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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3 중간선거를 앞두고 성인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트럼프 배당금 공약을 재차 강조하며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거 승리를 전제로 내건 파격적인 현금 지급 구상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오션센터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현금 지원안을 발표했습니다. 공화당이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모두 승리할 경우 성인 1인당 5000달러(약 667만 원)를 지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파격적인 제안으로 평가받으며, 부부가 함께 지급받을 경우 1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이 가계에 지원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명확한 전제 조건이 붙어 있는 트럼프 배당금 수혜 대상은 미국 성인 시민권자로 한정됩니다. 영주권자나 외국인 거주자의 포함 여부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의회 장악을 통한 국정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제시된 이번 공약은 선거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되는 정치적 약속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급된 자금을 미국 국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에 나가서 돈을 소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만 해외 소비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차단하고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공개되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체 성인 시민에게 지급할 경우 약 1조 달러에서 1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를 충당하기 위한 트럼프 배당금 재원 조달 방안으로 수입 관세 증대와 경제 성장 성과가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관세 수입만으로는 수조 원에 달하는 재정을 모두 충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국채 추가 발행이나 다른 예산 삭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독자적인 행정명령만으로는 연방 재무부 자금을 인출할 수 없기 때문에 트럼프 배당금 지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 의회의 법률 개정 및 예산안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의회 내 예산 심의 과정과 상원 필리버스터 등 넘어야 할 입법적 장벽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구상은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과거 정부효율부(DOGE)를 통한 지출 절감액 환급안 및 관세 수입 돌려주기 구상에서 발전된 트럼프 배당금 정책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지난해 2000달러 지급 제안에 이어 금액을 5000달러로 확대한 형태로, 선거철마다 반복되어 온 현금 지원 구상이 실제 입법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대규모 현금이 시중에 공급될 경우 단기적인 가계 소비 증대와 내수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 자극과 국가 부채 증가라는 위험 요소도 공존하는 트럼프 배당금 파급 효과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소비 업종의 단기 호재 가능성과 장기적인 금리 인상 압박이라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 향후 미국 경제 방향성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출처: 뉴스1, 매일경제, 제공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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